약대 학장들, 통 6년제 추진 재확인…숙대만 반대
- 박동준
- 2010-12-22 06: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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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교협, 총회서 의결…김대경 이사장 "한 목소리 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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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약대를 제외한 전국 34개 약대 학장 및 대표자들이 현행 2+4년제를 대신할 폐쇄형 6년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21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김대경, 이하 약교협)은 오후 4시부터 중앙대 본관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약대 폐쇄형 6년제 추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는 기존 20개 약대 학장을 비롯해 신설 15개 약대 학장 및 대표자 등 50여명의 전국 약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교과부 등 관계 부처의 내부 논의 과정에서 폐쇄형 6년제 추진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인식시키겠다는 것이 약교협의 복안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역시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약대 학제 개편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폐쇄형 6년제 전환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내부적인 추진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약교협은 폐쇄형 6년제가 실현돼 예과, 본과가 분리되더라도 입학생들은 예과는 자연대, 본과는 약대로 분리되는 형태가 아닌 6년 전체를 약대 소속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경 이사장은 "전국 약대 학장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앞으로 직함을 걸고 폐쇄형 6년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전국의 약대들도 한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교과부도 조만간 약학제도개선위원회 등을 구성해 정부 주도로 (폐쇄형 6년제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는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학장만이 참석자중 유일하게 폐쇄형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신 학장은 "학제 개편 토론회는 반대와 찬성입장이 균형있게 안배된 토론회가 아니었다"며 "정부도 2년 동안의 약사 배출 공백이라는 부담까지 안고 시작한 제도를 뒤짚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학장은 "면밀한 연구도 없이 추진될 경우 폐쇄형 6년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될 때 이를 제대로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남겨달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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