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메드 유튜브 10만 돌파…건강정보 소비 '온라인→약국 상담'
- 최다은 기자
- 2026-07-21 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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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세 이상 시청자 68%…약사도 디지털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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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튜브를 보고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최근 셀메드(CellMed·대표 장봉근) 회원약국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과거에는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 약국을 먼저 찾았다면, 이제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건강정보를 접한 뒤 약국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메드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공식 유튜브 채널이 개설 약 1년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실버 버튼 획득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구독자는 10만1350명으로, 개설 초기 약 3000명 수준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약 7500만 회, 누적 시청시간은 51만 시간을 기록했다. 시청자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특히 55세 이상이 전체의 68.2%를 차지해 건강정보에 대한 중·장년층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메드는 채널 성장의 배경으로 정보 중심 콘텐츠를 꼽았다. 감기, 면역, 눈 건강, 영양관리 등 약국에서 자주 상담하는 내용을 약사들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채널 운영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외부 대행사 없이 사내 홍보마케팅팀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조회수 경쟁보다 소비자와 약사를 연결하는 건강정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채널 성장과 함께 약사들의 참여 방식도 달라졌다. 초기에는 카메라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던 약사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약사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충청·호남 등 전국 각지의 약사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먼저 출연 의사를 밝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소비자의 행동 변화도 나타났다. 셀메드에 따르면 일부 회원약국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뒤 약국을 방문해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다. "셀메드 유튜브를 보고 왔다", "영상을 보고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다"는 반응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온라인 건강정보가 전문적인 약사 상담을 대체하기보다 소비자를 약국 상담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채널의 성장 방식도 눈길을 끈다. 셀메드는 약사의 상담을 거쳐 제품을 제공하는 약국 중심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커머스형 유튜브 채널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아닌 약사들이 직접 출연하는 정보성 콘텐츠만으로 구독자 10만명과 누적 조회수 7500만회를 기록했다.
실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 역시 감기, 면역, 눈 건강, 영양관리 등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궁금해하는 건강정보를 다룬 영상이 대부분이다. 장봉근 대표가 직접 출연한 숏폼 콘텐츠 '하루에 알약 182개 먹는 제약회사 대표'는 조회수 303만 회를 기록하며 전문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박수진 셀메드 홍보마케팅팀 이사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건강정보 탐색 방식과 약사의 콘텐츠 참여 방식이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에서 건강정보를 접한 소비자가 약국 상담으로 이어지고, 약사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문성을 전달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와 약사가 만나는 접점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봉근 대표는 "10만 구독자 달성은 단순한 채널 성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회원약사들과 함께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건강정보를 꾸준히 콘텐츠로 만들어 온 노력이 하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경험이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다시 약국 상담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셀메드가 추구하는 건강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심이 약국의 전문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건강정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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