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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섭·한승수 회장, 보유 주식가치 크게 늘어나

  • 최봉영
  • 2011-01-03 12:16:36
  • 요약
  • 임성기·정도언·김동연 회장 주식가치는 하락

지난해 제약업계 오너들의 보유 주식 가치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일리팜이 2009년과 2010년 종가를 기준으로 제약업계 오너들의 주식 가치를 분석한 결과, 임성기 회장, 정도언 회장, 김동연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1698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제약업계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나, 전년에 비해 주식 가치가 581억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한미약품과 한미홀딩스로 기업 분할을 실시하면서 보유 주식의 가치가 변동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과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의 보유한 주식 가치도 각각 188억원과 112억원 감소한 961억원과 90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약오너 주식가치 분석(단위:억원, 순서는 보유주식 가치 순)
또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주식 보유 가치는 53억원이 줄었으며, 윤영환 회장 53억원, 이완진 회장 31억원,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41억원,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67억원,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21억원, 명문제약 우석민 대표 4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녹십자 허일섭 회장,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 한올제약 김성욱 대표,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등의 주식 가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보유 주식은 2009년 382억원에서 2010년 625억원으로 243억원이 증가해 제약업계 주식 부호 중 주식 보유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녹십자 허영섭 회장은 574억원에서 762억원으로 188억원이 증가했으며, 김성욱 대표와 조원기 회장의 주식 가치는 각각 86억원과 52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해 상장한 이연제약은 상장 첫해 종가는 공모가보다 33% 가량 떨어졌으나, 유성락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620억원으로 제약업계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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