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의 반복? 이직사원 공백 메우던 직원도…
- 최봉영
- 2011-01-06 06:43: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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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처 인수받아보니 수금안되고 반품만" 남은 영업사원 불만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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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영업 사원 이탈 가속화되나
연초부터 국내 제약회사 영업 사원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국내사 영업 사원들의 이직이 늘면서 기존 직원이 이직 사원의 업무 공백을 채워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직 사원이 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수금 등 문제가 발생해 인수받는 직원까지도 힘에 겨워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모 제약사 영업 사원은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이직 하면서 거래처를 넘겨 받게 됐는데, 인수를 받자마자 수금은 안 되고 반품만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전 근무자가 거래처에 이미 선지급으로 실적만 부풀려 놓은 상태라 공백을 채우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 받기 전에는 신규 거래처도 만들어가면서 일을 잘 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인수 받은 후에는 실적 목표가 늘어나면서 압박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업종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업 사원은 "회사에서 직원은 자꾸 빠져나가는데 충원이 잘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업무량이 점점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처만 늘어났지 총알도 없는 상황에서 실적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회사에서는 직원들한테 매출 목표만 강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같이 어려운 경기에 대책없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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