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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화이자 영맨…영업·사랑 '화끈'

  • 영상뉴스팀
  • 2011-01-06 12:27:27
  • 영화 ‘러브 앤 드럭스’…감성마케팅 진수 등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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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제약영업사원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러브 앤 드럭스’.

‘돈을 왕창 벌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혹한 주인공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분)는 화이자 영업사원으로 입사, 화려한 작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영업을 석권합니다.

영화에 비춰진 제약영업의 필살기는 다름 아닌 감성마케팅의 진수입니다.

처방 코드를 잡기 위해 키닥터를 줄기차게 만나는 것은 기본,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관련 부서 여직원들에게 애정어린 선물공세를 퍼붓는 장면은 상당부분 공감과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중반에 소개되는 제이크의 ‘비아그라 영업왕’ 등극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기회는 준비된 영업사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약 영업의 이면을 코믹하면서도 재치있게 다룬 영화 ‘러브 앤 드럭스’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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