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원장 "의사사회도 정치·철학 중요"
- 이혜경
- 2011-01-06 1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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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미백시술 관련한 그간 스토리 기자간담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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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김 아이센터를 운영하다 3년 전 서울 청담동으로 터전을 옮기면서 '씨어앤파트너'를 오픈했던 김봉현 원장은 방송에 '눈미백시술'이 알려지면서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러다 방송 3사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눈미백시술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안과학회, 안과개원의협의회로부터 수 많은 질타를 받게됐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눈미백시술은 재수술율이 18%에 이릅니다. 시술 시간은 15~20분으로 짧지만 치료 기간이 1년이 넘기 때문에 환자의 관리가 필수죠."
최근 김 원장은 눈미백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는 치료법을 개발, 안과분야 세계 랭킹 2위인 'Cornea'에 논문을 게재했다.
"1년전 눈미백시술 브랜드 공유회를 열었어요. 하지만 학회에서 전 회원에게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참석하지 말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더라고요."
당시 눈미백시술이 성형·피부과 등 비급여 전문과목이 하는 미용의 목적이 아니냐는 비난도 많았다.
눈미백시술로 유명한 국소적 결막절제술은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만성 충혈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김 원장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눈미백시술 대상 환자 중 92%는 자신감 상실 및 사회 부적응을 겪고 있다. 결막 절제 범위와 재생 결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논문을 통해 절제 범위가 적절하며, 수술 후 재생된 결막은 정상 결막과 다르지 않음이 증명됐다.
눈미백시술이란
"눈미백시술의 장·단점을 속시원히 논의할 기회가 없었어요. 딱 한번 학회에서 부른적이 있었죠. 한 시간 가량 3~4년 후배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네요."
이후 눈미백시술 관련 논문 3편을 학회에 제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때부터 김 원장은 학회와 교류를 접고 세계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홈페이지를 열고 외국인과 교류를 하고 있다.
학회, 개원의협의회와 인연을 끊었던 김 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4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 듯 하다"고 간담회를 자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3년 동안 정치, 철학 관련 책을 많이 접했어요. 그러면서 깨달았죠. 의사 사회는 정치적이고 철학적이구나. 결국 정치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먼저 다가가기로 했어요."
김 원장은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 게재가 승인된 만큼 대한안과학회로부터도 인정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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