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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막자면서 심야약국 '헛발질'

  • 영상뉴스팀
  • 2011-01-17 06:46:02
  • 중앙-지역약사회 '불통'...여론악화 빌미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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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 공세를 막기 위한 약사회 대응 카드였던 심야약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론의 역풍만 불러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과 지역 약사회간 불통이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심야약국은 시범사업 초기 60여곳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30여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이 대거 심야약국을 포기하면서 사업 역동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게 약사회의 자체 판단입니다.

[녹취 : 대한약사회 관계자]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지역이 제대로 안되니 걱정이죠. 지원만 많이 해달라고 하니..."

당초 의약품취급소까지 포함해 21곳으로 시작한 서울지역 심야약국은 현재 7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원래부터 24시간 운영하던 약국을 빼면 실제 참여 약국은 4곳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특별지원금 등 당근책을 제시하며 약사회가 사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지역약사회 협조를 얻는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녹취 : 서울시약사회 임원] "서울쪽으로 모든 지원의 포커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십육분의 일로 포커스를 맞추니 내가 할 게 뭐 있어. 이사회라던가 보면 절차상 발목 잡는 분위기가 있어서..."

일부 지방에서는 다시 심야약국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녹취 : 지방의 모 지역약사회장] "(심야약국)안한다고 하면 (일반약)슈퍼판매 두둘겨 맞는데 도화선이 될 것 같아서. 실패냐 성공이냐를 떠나서 대한약사회 하부 조직으로 해야 할 일은 해야지."

약사회 집행부가 안팎으로 닥친 슈퍼판매 공세를 뚫고 나갈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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