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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10곳중 5곳, 처방약 마이너스 성장

  • 가인호
  • 2011-01-18 12:18:39
  • 제약 20곳 처방조제액 성장세 둔화...대웅제약 선두 지켜

[2010년 주요 제약사 원외처방조제액 실적 분석]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했다. 상위 제약사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상당수 업체들의 처방약 실적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 10개 제약사 중 무려 5곳이 전년 대비 처방약 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영업 환경이 급속하게 위축됐음을 입증했다.

다만 다국적제약사 중에는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국내 제약사 중에는 종근당, SK케미칼, 일동제약의 처방약 실적이 증가했다.

처방조제액 순위에서는 대웅제약이 1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독약품, 화이자가 뒤를 이었다.

주요제약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 단위=억)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근거로 2010년 제약사별 원외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이 총 4582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웅제약은 DPP-4계열의 당뇨신약 '자누비아'가 효자품목으로 등극한 가운데, 글리아티린, 알비스, 가스모틴 등 대형 주력품목들이 고전속에서도 꾸준한 실적이 이어지며 처방약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리딩기업인 대웅제약도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대비 2% 하락하며 처방약 시장 환경이 어려워 졌음을 보여줬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리피논, 플라비톨 등 10여 품목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품목 영향으로 4338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4071억원), 한독약품(3897억원), 화이자(3715억원), 종근당(3197억원), 노바티스(2797억원), MSD(2725억원), 유한양행(2654억원) 등이 2000억원대 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개 제약사 중 5곳이 지난해보다 처방약 실적이 하락해 고전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노바티스(16.1%), 종근당(15.5%), MSD(8.8%) 등이 전년보다 실적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신풍제약, SK케미칼, 삼진제약, 바이엘 등 7개사는 두자리수 성장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상당수 제약사들의 처방약 실적이 정체를 빚거나 감소했다는 점에서 올해 처방약 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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