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상의료 내걸고 영리병원 찬성하나"
- 김정주
- 2011-03-07 1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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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국본 성명, 총리면담 후 허용안 합의 움직임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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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 정책 내건 민주당이 영리병원 정책에 찬성하다니…."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민주당이 7일 제주도 특별자치법을 행안위에서 통과시키면서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으로 입장을 내비친 데에 강하게 반발했다.
범국본은 민주당의 행보에 즉각 성명을 내고 "그간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 '정부가 무조건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제주도민의 협박이고 우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민주당이 지금와서 말바꾸기를 하는 것은 제주도민을 배신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이 지난 4일과 7일 양 일 총리 면담을 통해 영리병원 허용안을 합의하고자 한다는 소식이 들려 오고 있는 데다가 행안위의 민주당 백원우 의원(간사) 또한 이러한 민주당 내부의 당론 위배 행위를 방조하거나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범국본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의료, 무상보육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강조하기까지 했음에도 결국은 립서비스일 뿐, 실제로는 영리병원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조중동 등 보수집단과 다를 바 없는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범국본은 "국민의 의료비를 폭등시킬 영리병원 허용을 오른 손으로 가리고, 무상의료를 실현하겠다는 민주당의 무상의료 정책은 시작도 되기 전 좌초되는 것"이라며 "결국 '복지 포퓰리즘 정당' 딱지를 인정하고 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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