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근무 5부제, 약사들 "실효성 없다"
- 영상뉴스팀
- 2011-05-25 1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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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피로감·치안 등 이유 시큰둥..."제3의 대안 찾아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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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막을 마지막 카드로 전국 약국의 5일 단위순환 근무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일선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초 약사들은 약사 수가 많은 대형약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국들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자정 근무는 업무가 너무 과중된다는 반응입니다.
이에 더해 여약사가 혼자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는 치안상의 문제 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선애 약사(유일약국) : "무섭기도 하고 체력에 한계도 느끼는 만큼 12시까지 근무할 마음이 없습니다. 약사회에서 그렇게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도 협조를 하지 못 할 것 같아요."
[인터뷰]윤부미 약사(메디팜 원신약국) : "약사들에게 의무만 강요하면 안되죠. 심야약국 등은 업무가 너무 과중하잖아요. 약사들이 거의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OECD 국가에서 이렇게 업무시간이 긴 직업이 있습니까."
약사회가 시도했던 심야응급 약국 제도의 실패도 약사들이 이번 제도를 신뢰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인터뷰]신미경 약사(씨티약국) :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방편일 뿐입니다. 지난번 신야 응급약국 시행도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약사들이 열심히 밤을 새고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아무것도 인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잖아요."
반면 일반약 슈퍼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선 약사들의 희생도 피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최경선 약사(늘푸른 약국) : "어느 부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힘이 들고 치한 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못하는 것은 아닌 만큼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12시까지 근무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가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약사회의 정책과 민초 약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약사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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