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이사장 "재추대하자"vs"새 인물 뽑자" 맞서
- 가인호
- 2012-01-31 06:4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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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덕희씨 재추대 분위기 속 경선 가능성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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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대론은 '이사장단사 최고경영자들'이 지지하는 양상이며, 새인물론은 제약 오너 2세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무엇보다 류덕희 이사장이 스스로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이사장직을 내려 놓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만큼 다음달 열리는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누가 차기 이사장에 선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 이사장단사들과 제약원로급 오너들이 현 류덕희 이사장 재추대를 공식화하는 가운데 젊은 그룹 중심으로 '새 인물론'이 급부상하면서 경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류덕희 이사장 재추대 가능성에 무게가 쏠려 있다.
류 이사장이 재임과 관련해 '고사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상위제약사들로 구성된 이사장단사 오너와 CEO들이 풍부한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인 류 이사장에게 한번 더 맡아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류 이사장도 경선 없이 만장일치 재추대가 이뤄진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제약 오너 2세 그룹과 일부 중견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의 입장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산업이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소유한 오너 2세가 차기 이사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너 2세를 비롯한 일부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차기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 한 CEO는 "오너 2세 중에서 차기 이사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며 "이중 한명이 이사장 출마와 관련해 이번 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입장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CEO는 "이사장단 회의서 류덕희 이사장 재추대를 결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약협회 쇄신이 필요한 만큼 젊은 오너가 차기 이사장을 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현 이사장단사 입장은 사뭇 다르다. 모 CEO는 "이사장단사 최고경영자들이 각 회사 오너들의 의견을 취합해 류 이사장 재추대를 동의한 것"이라며 "지금은 갈등보다 화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양측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기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구체적 윤곽은 다음주 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협 차기 이사장은 다음달 16일 제약협회 최종이사회 조율을 거쳐 23일 결정하게 된다.
직전 이사장 선출은 추대방식을 놓고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류 이사장이 최종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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