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대표품목 정체…마케팅 위축 '심각'
- 이탁순
- 2012-04-02 1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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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타-그로트로핀 등 선전…대부분 품목 마이너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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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대표품목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요 상위업체들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요 품목들이 정체를 면치 못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와 쌍벌제 실시로 인한 마케팅 위축, 경쟁품목의 상대적 선전이 이들 품목이 부진했던 원인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작년 의약외품 전환 호재를 맞은 ' 박카스'와 소아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리피논도 12%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들을 뺀 나머지 품목들은 한자리수 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면치 못해 고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렌이 전년보다 0.5%, 플라비톨 1.1%, 자이데나가 1.0%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 제네릭 등장으로 오팔몬은 -16.6%를 기록했고, 대표 일반의약품 판피린도 -6%로 부진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새로 마케팅을 시작한 트윈스타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제품이 없었다. 오히려 의약품보다는 화장품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장형실거래가제 영향으로 병원 납품가의 영향을 받은 메로펜은 전년 대비 33.1% 떨어졌고, 안플라그도 급여제한 영향으로 26.1% 하락했다. 이외에도 알마겔이 -12.6%, 나조넥스가 -34.4%로 부진을 이어갔다.

딜라트렌이 -10.7%로 떨어졌고, 살로탄 -13.4%, 사이폴엔 -2.9%, 타크로벨이 -2.2% 기록했다.
JW중외제약도 일반수액이 -13.2%, 이미페넴이 -26.7%, 영양수액이 -14.5%로 부진했다. 다만 리바로가 40.2% 성장하며 체면을 유지했다.
한독약품은 아마릴(5%)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탁솔(-7.3%), 시나롱(-14.3%), 이팍살 베르나(-49%)가 마이너스를, 겔포스엠 등 OTC제품(3.7%)과 아스트릭스(2.9%)가 한자리수 플러스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올메텍이 23.3%, 글리아티린 49.2%, 우루사 60.4%, 알비스 50%, 가스모틴 20.1% 등 대표품목들이 두자리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산기일 변경에 따라 2010년 실적은 9개월을 집계한 실적이다.
상위업체 관계자는 "작년에는 쌍벌제 시행과 시장형실거래가 영향으로 마케팅이 위축되면서 실적 저하가 눈에 띄었다"며 "올해는 일괄 약가인하로 주력 품목의 매출 정체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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