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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국민 92%가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 반대"

  • 이혜경
  • 2012-06-25 13:55:43
  • 요약
  • 환자·보호자 2000여명 대상 포괄수가제 설문실시

안과의사회가 환자와 보호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포괄수가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강제시행에 반대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병·의원에 내원한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포괄수가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약 70%의 응답자가 들어본 적 있다라고 답했으며, 92%의 응답자는 강제 시행되는 포괄수가제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 결정이 상대적으로 질이 낮은 인공수정체가 사용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흘러 갈 수 있음을 우려하는 응답자도 72%로 나타났으며, 질이 낮은 재료가 사용된다면 96%가 제도 시행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박우형 회장은 "인공수정체는 재질과 성분, 디자인과 광학적인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포괄수가제가 시행될 경우 새로운 의료기술과 재료를 활용한 최선의 진료행위를 제공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환자들 또한 질 좋은 인공수정체 선택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원가 절감과 획일화된 저수가 정책을 따라야만 하는 의료 환경에 내몰리게 된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지난 수년 간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보면 정부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상태에서 수가를 깎아내릴 것"이라며 "최선의 진료를 지키려는 의사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그 피해는 바로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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