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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안과 등 4개과, 7월부터 DRG 수술 1주일간 거부

  • 이혜경
  • 2012-06-19 12:24:44
  • 의협, 내달 1일 이전 국민 여론 조사 결과 도출 노력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산부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4개 진료과가 내달 1일부터 포괄수가제가 강제시행 될 경우, 맹장과 제왕절개를 제외한 5개 질환에 대해 일주일간 수술을 연기하겠다는데 합의했다.

단 수술 연기 일주일 이후의 행보는 의협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DRG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겠다는 조건이 붙었다.

DRG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의료계 또한 더 이상의 수술 연기나 거부 없이 제도 시행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동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신창식)는 최근 소속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수술 연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의협은 "백내장, 편도선, 탈장, 자궁 및 부속기 절개, 치질 등 응급상황이 아닌 5개 질환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수술을 연기하겠다고 결정했다"며 "다만 이 결정은 국민의 뜻을 물어 결과에 따라 결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환규 회장은 18일 'DRG 강제 시행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측에 대국민을 대상으로 DRG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공동 설문조사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고, 의협은 예정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협은 "강제시행 이전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복지부에서 의협이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시기와 방법에 있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당초 오늘(19일) 4개 진료과 회장단이 각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수술 연기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로 ?었다"며 "18일 노환규 회장의 기자회견으로 4개과 입장은 보도자료로 대체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4개과는 이미 DRG가 부당한 제도라면서 수술 연기를 결의했다"며 "향후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가 우리의 뜻과 반대로 나오면 국민들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술 연기 합의는 개원의 단체로 이뤄졌으며, 학회는 현재 입장 표명을 보류중인 상태다.

의협은 "일부 학회는 DRG에 대해 원론적으로 반대하나 수술연기 등 구체적 행동은 보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내달 1일 이전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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