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신포괄수가제·3차병원 DRG 적용 막겠다"
- 이혜경
- 2012-07-12 12:28: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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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과 학회·개원의협의회 회의…의협은 대회원 서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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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를 통해 4개과 진료과와 의협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궁 및 부속기, 편도 및 아데노이드, 서혜 및 대퇴부탈장, 제왕절개분만, 항문, 백내장 등 7개 질환에 대한 포괄수가제 분류체계를 바로 잡아 수가가 적정하게 책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난 1일부터 553개 질환에 대해 전국 40개 지방공사의료원과 5개 적십병원에 적용된 신포괄수가제와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에 까지 적용될 수 있는 포괄수가제를 막아내자고 합심했다.
산부인과 박노준 회장은 "이미 제도가 시행된 만큼 4개과가 분열되지 말고 똘똘 뭉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시행 일주일을 맞아 각 과마다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내용을 의협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산부인과의 경우 원가 15만원 이상인 유착방지제가 5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책정돼 제왕절개수술 포괄수가에 녹아 있다"며 "유착방지제는 제왕절개 뿐 아니라 자궁부속기 수술에서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무통 분만과 같이 포괄수가제 예외 항목으로 환자 본인부담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회의에 앞서 노환규 회장 또한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포괄수가제를 막아내기 위해 ▲대국민 여론전 깅화 ▲대회원 홍보 ▲대국민 홈페이지 및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구축 ▲올해 안에 의료계 총궐기 대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정몽준 의원의 건정심 구조 개혁 약속으로 수술연기 결정한 것도 있지만, 포괄수가제의 위험성과 의료계 전반의 인식도가 낮아 4개과 뿐 아니라 전체 의료계가 참여하는 동력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현행 포괄수가제가 과거의 포괄수가제와 달라진 것을 많은 의사가 안 만큼 숙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12년전 의약분업이 돈과 불편의 문제였다면 포괄수가제는 환자의 생명과 의사의 생존, 신념이 중차대한 문제"라며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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