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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빅뱅…박인춘-조찬휘 2파전

  • 강신국
  • 2012-11-01 06:44:58
  • 요약
  • 박인춘, 집행부 단일후보...김대원, 조찬휘 캠프 합류

'시월의 마지막 밤 빅뱅'으로 박인춘-조찬휘 예비후보가 급부상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급류를 타고 있다. 변곡점은 빅뱅이었다.

합종연횡이 거의 완성된 상태여서 이대로 가면 박인춘-조찬휘 맞대결 양상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맞대결로 가는데 마지막 변수는 출마의사를 밝힌 권태정 예비후보 뿐이다. 단독출마를 할 것인지, 합종연횡의 마지막 단추를 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찬휘 후보는 이날 "권예비후보를 만나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구본호 김대업 후보 대승적 차원서 양보"

집행부 단일후보가 된 박인춘 예비후보자.
▶박인춘, 집행부 단일후보로=대한약사회장 집행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구본호, 김대업, 박인춘 예비후보는 31일 심야 회동을 갖고 박인춘 예비후보로 단일화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은 낮지만 서울대 약대 대표주자라는 점과 수가인상, 첩약 급여화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등 고정지지표가 탄탄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호, 김대업 예비후보도 막판까지 고심을 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박인춘 예비후보에게 대권 후보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대업 예비후보 지원을 약속한 성대약대 동문회가 박인춘 예비후보 지원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같은날 조찬휘 예비후보와 김대원 예비후보의 단일화 합의가 발표돼 10월 마지막 날 대약 선거판이 요동을 쳤다.

조찬휘 "권태정 예비후보도 만나겠다"

김대원(왼쪽)예비후보가 조찬휘 예비후보 캠프 합류를 선언하고 조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했다.
▶김대원, 조찬휘 캠프로 합류=김대원 예비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세력의 단합이라는 명분으로 회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겠다며 "조찬휘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구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미래가 암울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조찬휘 예비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약 집행부를 심판해달라는 회원들의 염원에 따라 연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예비후보는 "김대원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인 대약 개혁을 위한 외부감사제 도입과 대의원제도 개선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야권 세력의 통합으로 대약 개혁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선거는 심판"이라며 "이번 단일화로 새로운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권태정 심평원 상임감사와도 시간을 갖고 대화하겠다"고 말해 단일화 여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군은 권태정 예비후보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조찬휘 예비후보로 사실상 단일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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