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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더라도 노력했던 진정성 믿어달라"

  • 강신국
  • 2012-11-06 06:44:51
  • 요약
  • 박인춘, 대약회장 선거 출마 선언...약사법 개정 사과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욕은 먹더라도 약사들을 위해 노력했던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후보 단일화, 권태정 감사와의 연대 등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박 부회장은 출마 회견에 앞서 배포한 자료 중 절반을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문제에 할애했다.

또 권태정 감사와 연대에 대해서는 약사의 미래를 위해 권 감사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박-권 연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기자 회견장에는 추연재, 이광민, 김동근 약사가 동석했다.

다음은 박 예비후보와 일문일답이다.

- 구본호, 김대업 예비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설명해 달라

단일화 논의 당시 6명이 참석했다. 구본호-추연재, 김대업-이광민, 박인춘-김동근 약사가 함께했다. 여기서 후보자 3명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약사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바람직 한가. 약사들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로 접근했다. 3명의 후보 모두 양보를 했다. 전부 던졌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중 내가 먼저 던졌다. 그러나 내가 후보가 됐다. 두 분의 결단을 발판삼아 약사직능의 면목을 세우고자 한다. 두 분다 선거전 전면에 설 것이다. 그리고 원희목 전의원의 외압은 없었다.

- 권태정 심평원 상임감사와 연대에는 어떤 입장인가

약사회 화합을 위해서 진심으로 권 감사님의 지지를 받고 싶다. 과거에는 반목도 있었지만 과거는 과거다. 권 감사는 공직 경력, 소외된 약사들을 위한 동네약국 살리기 운동 등 능력이 있는 분이다. 권 감사님이 약사들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상대적 열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터닝포인트 무엇인가

나 한 사람의 지지율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약사회를 위해 뛰었왔던 김대업, 구본호 단장 모두 약사들을 위해서 같이 일해왔다. 이 지지율이 모여 하나의 지지율이 될 것이다.

- 약사회의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약사회가 좀 더 젊어져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싶다. 약사회의 효율을 위해서 조직을 슬림화할 생각도 갖고 있다. 여기에 외부적인 변화를 분석하고 방향성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 김구 집행부에 대해 평가해 달라

약사법 개정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책임은 통감하지만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육지책이었지만 20개 이내 품목으로 모법에 제한했고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상비약 구입 불편에 대한 여론문제도 해소됐다. 또 성분명 처방도 수가협상 의제가 됐고 대체조제 활성화도 진전이 있었다. 한약 첩야 급여화도 중요한 쟁점이다.

그러나 집행부가 회원을 설득해 하나로 만들고 이 힘을 바탕으로 약사법 개정을 막았어야 했는데 결국 차선책을 찾았다. 집행부 책임이다. 회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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