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년새 5배 급증
- 이혜경
- 2012-11-19 10:09: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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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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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인용(교신저자)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고인준(제1저자)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태균·장종범 교수팀과 공동으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에서 시행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빈도와 환자의 연령 및 성별의 동향을 분석,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사이 한국에서 무릎 인공 관절 일차 치환술은 2001년 1만4887건에서 2010년 7만5434건으로 5배 증가했다. 또한 재치환술은 2001년 343건에서 2010년 1259건으로 4배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건수는 154건으로 미국에 비해 낮지만 대체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에 도달했으며 일부 국가를 추월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한 재치환술의 비율은 2%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인구학적인 동향으로 세계적으로는 50, 6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의 인공관절 치환술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6:4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여전히 60~70대 고령의 빈도가 가장 높고 젊은 연령층의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9:1로 여성환자가 월등히 많았다.
고인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현재 인공관절 치환술의 증가에 따른 국가적 재정 문제, 수술 의사의 부족 현상 및 관절염 예방 등에 대해 관련 학회와 보건 정책 관련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이어 "스웨덴에서 인공관절 수요가 5배 증가하는 데 20년이 소요된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10년새 5배로 급증했다"며 "아직까지 재치환술의 빈도는 낮은 수준이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재치환의 빈도도 늘어날 것이므로 현재 선진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대하여 우리도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성모병원 인용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같은 연령대에서 심각한 관절염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은데, 이는 같은 정도의 방사선학적 관절염 단계에서 남성에 비해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영역의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 정형외과와 관련 연구(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지'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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