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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신약 개발 난제인 인슐린 당 유입경로 규명

  • 이혜경
  • 2012-11-23 17:03:09
  • 요약
  • 전북대 한명관 교수팀 연구 CELL지에 실려

한명관(왼쪽에서 세번째) 교수 연구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연구진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세계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명관 교수, 김우현 교수, 송은경 박사, 김현각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슐린이 세포 내 칼슘 농도 상승 물질인 'NAADP'를 생성시키고, 세포 내 칼슘을 증가시켜 당을 세포 내로 유입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 생명과학전문지인 'CELL'의 개방형 저널인 'CELL Reports' 최신호(11월22일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기존 사용돼온 당뇨병 치료제인 '로지글리타존' 역시 NAADP의 생성을 상승시켜 세포 속으로 당 유입 효과를 올림으로써 당뇨병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은 채 NAADP만을 세포 내에 투여, 당 유입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NAADP를 직접 이용하거나, 이를 합성하는 효소의 역할을 상승시키는 약물을 이용함으로써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한명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슐린에 의한 당 유입 효과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분자 세포 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당 유입 효과를 상승시키는 약물 개발을 촉진해 당뇨병 치료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연구 의미를 밝혔다.

한편 현재 세계 의학계는 인슐린의 당 유입 효과를 높이는 약물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어떻게 세포 내로 당을 유입시키는지 경로를 밝히지 못해 약물 개발에 한계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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