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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 두번 실패 없다"…전사적 도전

  • 이탁순
  • 2012-12-08 06:44:58
  • 요약
  • 내년 목표 1순위 삼아...탈락배경 파악에 분주

올해 처음 선정된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한 제약사들이 내년을 벼르고 있다.

두번의 실패는 없다며 올해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내년에 반드시 인증을 받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복지부가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한 제약사들이 내년 목표로 '혁신형 제약기업'을 첫 손으로 꼽고 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R&D 우대,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심사에서 탈락한 A사 관계자는 "지원도 지원이지만 기업이미지 차원에서 '혁신형' 이름이 꼭 필요하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라며 "내년엔 꼭 인증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달려들어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탈락한 배경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비록 올해는 탈락했지만, R&D와 해외 진출 필요성을 진정으로 느낀 계기가 됐다"며 "실패를 거울삼아 내년엔 꼭 선정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독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증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한 B사도 내년엔 요건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다.

B사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근거를 심사위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올해 어느때보다 연구개발에 매진한만큼 내년에는 무사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재도전 각오를 다졌다.

일부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원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개별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인식도를 높인 점 등 긍정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제약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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