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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종합점수·연구원수 1위…매출액은 녹십자

  • 최은택
  • 2012-12-03 06:45:00
  • R&D 투자비율 셀트리온 독보적…해외GMP 시설 13곳 보유

올해 처음 시행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평가 결과 최고점수는 엘지생명과학이 받았다.

평가결과만 놓고보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엘지생명과학은 연구 인력수도 다른 제약사들보다 월등히 많았다.

최근 3년치 의약품 평균매출액 1위 기업은 녹십자였다. 또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비 평균 투자비율은 매출규모가 적은 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단연 최고였다. 반면 의약품 연구개발비 절대금액은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다.

2일 데일리팜이 입수한 보건산업진흥원의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평가 결과 보고'에 따르면 첫 인증평가에는 총 88개 제약사가 응모해 서류 적격심사를 받았다. 일반제약 54곳, 외국계 10곳, 벤처 24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국제약품, 명문제약, 파마킹, 한국파마, 휴온스는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적격심사에서 탈락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적격심사를 통과한 83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5월23일)와 구두면접평가(5월30일)를 진행했다.

인증심사위원회는 기술분야 전문가 60%, 경영분야전문가 40%로 구성된 3배수 후보풀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서면평가위원은 3개분과 분과별 10명씩 , 구두면접평가위원은 6개분과 분과별 5명 씩 각각 30명으로 구성됐다.

배점은 연구개발 투자실적, 연구인력 현황, 연구생산 시설현황 등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이 4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30점), '기술적·경제적·국민보건적 성과의 우수성'(20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투명성'(10점) 순으로 배정됐다.

서면평가는 각 기업들이 제출한 자료와 평가자료집(통계자료)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구두면접평가는 기업별 임원급 인사 2인 이내를 참석토록 해 연구개발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대해 집중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평가 결과 83개 기업 중 43개 기업이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첫 인증을 받았다.

(데일리팜 순위 재구성)
최종점수 순위는 엘지생명과학이 9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바이오팜(94.2점), 에스케이케미칼(92.5점), 한미약품(92.5점), 녹십자(91.5점), 셀트리온(90.4점), 동아제약(90.1점) 순으로 총 7개 기업이 90점을 넘어 최우수 그룹에 포함됐다.

80점대 그룹에는 유한양행(89.8점), 삼양바이오팜(89.5점), 종근당(86.9점), 대웅제약(86.8점), 보령제약(86.5점), 한올바이오파마(84.3점), CJ제일제당(83.5점), 일양약품(81.9점), 안국약품(80.5점) 등 9개 기업이 포진했다.

커트라인이 된 43위 바이오니아는 65.3점으로 44위로 탈락한 씨티씨바이오(64.1점)와 1.2점 격차에 불과했다.

바이넥스(69.4점), 삼진제약(68.7점), 태준제약(68.6점), 오츠카제약(68.2점), 비씨월드제약(67.8점), 광동제약(67.4점), 동국제약(67.1점), 한국콜마(67점), 건일제약(66.9점), 삼양제넥스바이오(66.8점), 에스티팜(66.2점), 부광약품(66점) 등 13개 기업이 60점대로 하위권에 속했다.

60점 이상을 받고도 인증대상에서 탈락한 기업은 씨티씨바이오 뿐 아니라 서울제약(63.6점), 태평양제약(63.6점), 베링거인겔하임(62.8점), 오스코텍(62점), 아스트라제네카(61.1점), 차바이오앤디오스텍(61점), 삼아제약(60.7점), 글락소스미스클라인(60.6점) 등 8개 기업이 더 있었다.

서면평가(86점만점)에서는 엘지생명과학(81.7점), SK바이오팜(80.4점), 한미약품(80.5점)이 80점 이상 고득점을 받았다. 구두평가(14점만점)에서는 엘지생명과학과 SK바이오팜, 안국약품이 13.8점으로 동점 최고점이었다.

1위 엘지생명과학에 대한 평가는 칭찬 일색이었다. 인증위는 "연구개발투자 및 인력이 국내 정상급이고 팩티브 등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결과도 좋다. R&D 역량과 의지도 우수하다"고 종합평가 의견을 제시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마치 사전에 숫자를 염두한 것처럼 43위까지는 비교적 평가의견이 긍정적이고 좋은 반면, 44위부터는 미흡하거나 부족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탈락한 기업을 포함한 22개 업체가 60점대 그룹을 형성했고, 43위와 44위 점수차가 1.2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런 평가의견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국회 관계자는 "평가의견만 놓고보면 이미 보건산업진흥원 심사단계에서 43개 기업이 정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팜 순위 재구성)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 중 3년치 의약품 평균 매출액은 녹십자가 6789억원으로 동아제약(6612억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웅제약(6062억원), 한미약품(5700억원), 유한양행(5496억원), 종근당(3929억원), JW중외제약(3836억원), SK케미칼(3529억원), CJ제일제당(3126억원), 일동제약(2741억원) 등의 순으로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같은 기간 평균 의약품 연구개발비는 셀트리온이 8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도 812억원으로 다른 제약사와 큰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엘지생명과학 631억원, 동아제약 628억원, 녹십자 543억원, 대웅제약 429억원, SK바이오팜 418억원, 유한양행 387억원, SK케미칼 380억원, 종근당 368억원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평균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크리스탈지노믹스(227%), 아수앱지스(170%), SK바이오팜(114%), 삼양바이오팜(101%) 등 상대적으로 매출규모가 작은 벤처형 제약사들이 단연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견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44.74%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1987억원 매출에 8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이어 엘지생명과학 23.45%, 한미약품 14.25%, 한올바이오파마 11.1%, 유나이티드제약 10.18%,SK케미칼 10.77%, 동아제약 9.51%, 종근당 9.37% 순으로 많았다.

외자계열로 유일하게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오츠카제약과 비씨월드제약도 각각 11.16%, 13.29%로 상위권에 속했다.

연구인력수는 엘지생명과학(361명)과 동아제약(314명) 두 곳이 300명이 넘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웅제약(290명), 한미약품(281명), 유한양행(231명), SK케미칼(214명), CJ제일제당(207명), 셀트리온(207명) 등 6개 기업이 2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100명 대는 SK바이오팜(132명), 녹십자(123명), 보령제약(134명), JW중외제약(113명), 일동제약(189명), 동화약품(106명) 등 6곳이었다. 벤처기업 중에서는 바이오니아가 12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시설을 갖춘 제약사는 13곳으로 집계됐다. cGMP 시설은 셀트리온(원료), 대웅제약(원료), 오츠카제약, 에스티팜(원료) 등 4곳이 보유하고 있었다.

또 SK케미칼(원료), 한미약품, 녹십자, 삼양바이오팜, 대웅제약, 동화약품(원료), 신풍제약(원료), 태준제약, 동국제약, 삼양제넥스바이오, 에스티팜(원료) 등 11곳은 EU GMP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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