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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온라인몰 갈등국면 종료…도협, 더샵과도 합의

  • 이탁순
  • 2013-02-22 08:38:47
  • 더샵에 제약사 입점 않기로...도매 마진도 인정하는 방향으로

제약사 운영 온라인몰이 유통업권 침해 문제로 도매와 갈등을 벌여왔다.
제약사 온라인몰 진출 문제를 놓고 오랜 갈등을 벌이던 도매업계와 제약사의 싸움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온라인팜에 이어 의약품 온라인몰 ' 더샵' 운영을 놓고 문제 제기해온 대웅제약과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22일 도협에 따르면 대웅제약 더샵이 제약사의 추가 입점을 하지 않기로 하고 직거래 품목에 대한 가격 문제도 해결점을 찾았다.

도협은 그동안 더샵에 우리들제약, 알리코제약, 동구제약 등 제약사가 입점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었다. 또 더샵을 통한 약국 소매가격과 오프라인 도매의 약국판매 가격 문제에 대해서도 도매업을 무시한 처사라도 반발해왔다.

이에 지난 몇주동안 도협과 협상을 벌여온 더샵 측은 제약사 입점을 철회하고 도매업계와 상생 차원에서 앞으로도 제약사의 추가 입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도매업체들이 민감해 했던 대웅제약 제품 판매 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유통 가격을 흐려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웅제약이 도매업체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손해를 보전해주기로 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끌어왔던 제약업체 온라인몰 문제는 사실상 해결국면으로 들어섰다.

팜스넷의 물류창고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제약업체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는 쇼핑몰인만큼 협회 차원에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도협 관계자는 이번 대웅제약과 원만한 합의에 대해 "제약과 도매가 어려운 약업계 상황에서 서로 상생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쇼핑몰 문제로 인해 회원사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제약사들이 앞으로도 상도의를 벗어나거나 도매업권을 침해하는 정책을 수립하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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