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개편, 약학교육 새지평 여나
- 김지은
- 2013-02-28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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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변화의 시도 속에서도 이해 당사자 간 갈등과 과목 이기주의 등에 묻혀 국시 개편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번 국시 개편은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순차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약학사, 나아가 약사사회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약학계의 설명이다.
이번 개편으로 약사 사회에서는 약대생들의 단순 이론과 지식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기존 4년제 약대 졸업생들에 비해 실무에 투입됐을 시 바로 적응이 가능한 능력을 검증받은 약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 이전에 약사국시 개편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직역 간 마찰과 갈등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실제 시험 방식과 과목 개편 방안을 두고 약사회와 교수들 간 갈등도 있었고 약대 교수 내부적으로도 적지 않은 갈등이 존재했었다.
벌써부터 복지부의 약사국시 개편을 포함한 약사법시행령과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존 국시 개편 협의안과는 다르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오는 4월 8일까지 복지부는 약사국시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한 상태다. 더 이상 갈등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평가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도록 협의와 조정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48년만에 변화를 맞은 약사국시 개편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약사 배출이라는 6년제 약대 목표에 부합될 수 있을 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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