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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제네릭 황금시대 끝났나?…블록버스터 동반 하락

  • 가인호
  • 2013-03-12 06:35:00
  • 리피로우 1위 등극, 100억 이상 13개 중 10품목 실적 떨어져

리피토, 플라빅스 등 대형 오리지널 특허만료 이후 시장에 진입하며 수백억원대 실적을 구가했던 대형 제네릭 황금시대에 석양이 깃든 것일까?

특히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제네릭 순위 지도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높은 일부 신규 제네릭들은 높은 실적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데일리팜이 100억원대 이상 제네릭 실적(ims)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200억 이상 대형 품목 중 성장세를 기록한 품목은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로우가 유일했다.

종근당 리피로우는 지난해 329억원대 실적을 기록(20% 성장)하며 2011년 6위권에서 단숨에 제네릭 리딩품목이 됐다.

하지만 리피로우를 제외한 대형 품목들은 모두 추락했다. 2011년 리딩품목이었던 리피논은 실적이 27%나 감소하며 4위권으로 주저앉았다.

대형 제네릭 지난해 실적 분석(단위=억, ims)
플라빅스 제네릭군도 모두 하락했다. 2011년 제네릭 2위를 차지했던 플라비톨은 30%나 하락했으며, 플래리스도 5%대 실적하락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블록버스터 13개 품목 중 무려 10품목 실적이 떨어지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마케팅의 전반적인 위축속에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동일가 정책이 제네릭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부 신규 제네릭군은 고공 성장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미약품의 비급여 품목인 팔팔은 220억원대 실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리딩품목군으로 떠올랐다.

아타칸 제네릭인 종근당 칸데모어(복합제 포함)는 2011년 4월 출시이후 제네릭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30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관련업계는 상당수 대형 제네릭 실적이 정체를 빚고 있는 것은 사실상 성장동력이 멈췄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 제네릭 개발 보다 경쟁력 있는 품목과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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