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판금 조치'로 경쟁 제품 반사이익 볼 듯
- 이탁순
- 2013-04-24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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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부르펜시럽 약국·편의점서 수혜...제품교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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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금 조치가 이뤄진 23일 첫날 시장에서는 제품교체가 발빠르게 이뤄졌다.
원내 소아 환자에게 처방됐던 타이레놀 현탁액은 같은 성분의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등으로 처방을 변경하는 모습이다.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한 대형병원에서 긴급하게 제품 공급을 문의해왔다"며 "원내 처방은 거의 같은 성분의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원외 약국 시장에서는 기존 대형품목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식약처가 대체 가능 의약품으로 밝힌 이부프로펜 성분 약물 가운데는 어린이부루펜시럽(삼일제약)이, 덱시부프로펜 제제에는 맥시부펜시럽(한미약품)의 수혜가 예상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으로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6억원, 맥시부펜시럽은 34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 편의점 브랜드에서는 타이레놀이 한달에 1500여개 판매됐고, 부르펜시럽도 비슷한 실적을 냈다. 다른 안전상비의약품보다 판매량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부르펜시럽은 타이레놀현탁액의 판금조치로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타이레놀 현탁액 대체품목은 총 34개 품목으로, 아세트아미노펜 3개, 이부프로펜 17개, 덱시부프로펜 성분이 14개이다.
작년 타이레놀 현탁액의 생산실적은 38억원으로, 전체 어린이 해열시럽제 210억원 가운데 약 2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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