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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개발 3.0시대…"전략적 제네릭이 답"

  • 영상뉴스팀
  • 2013-04-26 06:34:56
  • 산도스·악타비스 등 롤모델…"한국형 개량신약 개발위한 정부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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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일괄인하·리베이트 쌍벌제 시대에 적합한 제약 개발 전략은 뭘까요?

개발·마케팅 전문가들은 '전략적 제네릭 개발'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열린 제약관리자협회(PMS,회장 허윤일) 세미나에는 개발·마케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제약 3.0시대를 대비한 합리적 개발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광의의 전략적 제네릭 범주는 ▲브랜드제네릭 ▲경쟁제네릭 ▲퀄러티제네릭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파이프라인 다양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도 중견제약사들의 유효전략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구석 상무(일동제약 개발부): "약가일괄인하·리베이트 쌍벌제 시대의 성장동력은 과감한 코프로모션, 전략적 OTC, 라이센스인아웃, 전략적 제네릭·Bio의약품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가가 생존 관건입니다."

전략적 제네릭 개발은 산도스·악타비스·호스피라·한독휴먼헬스 등의 성장가도에서 그 유효성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전략적 제네릭의 최대 장점은 신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R&D 비용과 개발기간에 있습니다.

조인스·자이데나·제피드 등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평균 비용과 기간은 187억원, 9년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개량신약과 바이오베터의 평균 개발비용과 기간은 각각 3년 9개월·31억원, 8년 5개월·176억원입니다.

이날 세미나 강사로 나선 일동제약 전구석 상무는 "전략적 제네릭은 복용 편의성과 제형변경으로 오리지널에 버금가는 매출액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며 "비아그라정의 세립·구강필름형, 노바스크·싱귤레어정의 구강붕해정, 가스트렉스 과립·액제·정제 등이 좋은 실례"라고 말했습니다.

전략적 제네릭의 마케팅 실효성은 빠른 출시와 특화된 기술로 시장을 선점·리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 예로는 싱귤레어 위임형 제네릭-루케어, 헵세라 제네릭-헵큐어, 동아제약 모노탁셀 등입니다.

'한국형 개량신약' 또는 전략적 제네릭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강조한 강연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양승호 교수(현대인재개발원 제약아카데미): "리베이트 쌍벌제·일괄약가인하 등의 시행으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규제들이 제약산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갖고 있는 최신 개량신약들에 대해서 좀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일선 제약사들의 전략적 제네릭에 대한 입장과 탐색 전략은 어떨까요?

세미나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인터뷰]허윤일 이사(대우제약 개발·마케팅팀): "한국의 제네릭이 아직은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국내 제네릭을 가지고 체력을 길러서 신약과 개량신약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해외 개척 판로를 만드는 게 가장 올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기범 부장(삼천당제약 마케팅팀): "삼천당제약은 특화된 전략적인 제네릭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염변경 개량신약 타리에스정을 발매하면서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입했고요, 국내 최초 생산된 '콜리주사-MRSA'를 종합병원에 런칭시키고 있습니다. 안과부문에서는 DHP제약을 인수해서 1회용 점안액 제네릭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응과 성장을 목표로 한 제약 3.0 시대에 전략적 제네릭 개발이 제약산업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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