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 약봉투 업체에 9900원 왜 내나?"
- 영상뉴스팀
- 2013-05-08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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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팜봉투사업' 의문...토요가산·복약지도의무화 연계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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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봉투에 복약지도문을 인쇄하는 팜봉투 사업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팜봉투 서비스 사업은 약 봉투 겉면에 약제비 영수증과 함께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정보를 인쇄해 서면 복약지도로 활용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약학정보원과 크레소티 업체와 사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문제는 당초 약사회의 발표와 달리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들어갑니다.
월 약정액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9900원. 수익금은 업체와 약학정보원이 나눠 갖습니다.
이 문제가 7일 열린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SYN]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현재 7월까지 무료로 보급한다고 합니다. 7월 안에 1000곳의 약국이 확보되면 계속 무료입니다. 만약에 1000곳의 사용처가 확보 안되면 무료 사업이 될수가 없어요. 팜봉투를 의무적으로 다 써달라는 것은 아니구요."
일부 이사는 사업 추진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특정업체와의 유착 가능성도 언급 했습니다.
[SYN] 유영진 이사 / 부산시약사회장
"컴퓨터를 잘 아는 회원들은 PM2000에서 좌표만 이동하면 되는데 그걸 왜 9900원을 주고 해야 되는냐에 대해서 의혹의 시선이 많고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
약학정보원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사업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SYN]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약학정보원장이나 조찬휘 회장님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서 (사업)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오해가 있는 부분은 만나서 소통하면 그간의 사정을 들으면 알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논란이 불거지자 조찬휘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SYN]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저는 9900원 사용료를 낸다고 해서 그러면 약사회로 줘라. 나는 회비를 깎아 주겠다. 나중에 보니까 약학정보원에 기술료가 1500원, 크레소티에도 그 동안 들어간 경비 등으로 3~4천원, 그러면 약사회는 뭐냐. 없는 걸로 하자고 했는데 1000개 약국 이상이면 무료 아닙니까? 광고로 수익사업해서 회원들에게 돌려주면 안되는 거예요?"
토요가산제와 복약지도 의무화를 맞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면서 이사들과 집행부 임원 사이에 공방이 오갔습니다.
[SYN] 좌석훈 이사 / 제주도약사회장
"토요가산제에 대한 딜(거래)의 형태로 복약지도 서면 의무화를 복지부가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복약지도 안하면 깎아라. 수가를. 복약지도 충분히 안했으면 깎아라. 충분히 했으면 더 줘라. 이것은 토요가산제와는 별개의 문제인데 같이 끌어 들어감으로 인해서 회원들이 혼선을 가지고 있다."
[SYN]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복약지도와 토요가산제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토요가산제에서 약국을 빼고 가려는 입장에서 저희가 토요가산제를 얻어내기 위해서 그쪽(복지부) 의견을 일부 수용을 하는 전략이었구요."
이사들은 토요가산제와 서면 복약지도 연계에 대해서 약사회가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 했습니다.
[SYN] 박근희 이사 / 서울 강동구약사회장
"토요가산제와 서면 복약지도 관련된 수가 부분과 연관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에서 불편하고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더라도 소신 있게 밀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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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봉투 복약지도 서비스 유료화 '논란'
2013-05-07 1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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