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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진타', 철옹성 혈우재단 뚫어낼까?

  • 어윤호
  • 2013-06-12 06:34:53
  • 혈우재단 의약심의위 '진타' 상정…이달중 결론

혈우병치료제 '진타'
화이자의 혈우병치료제 ' 진타'가 혈우재단의 문턱을 넘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최근 의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진타(모록토코그알파)의 3개 재단 산하 의원 처방코드 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재단 의약심의위원회는 일반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 역할을 수행한다. 통과해야 각 재단의원 랜딩이 가능해진다.

심의위는 이날 자료부족을 근거로 결정을 보류했고 자료보강이 이뤄지면 이달중 코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혈우재단 산하 의원 3곳(서울, 광주, 부산)에서는 국내 혈우병치료제 처방의 70% 가량이 이뤄진다. 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한 약은 사실상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실제 3개 의원에 코딩되지 못한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의 시장 점유율은 3%도 못 미치고 있다. 이 약은 2세대 약물이라는 이유로 당시 심의위에서 부결됐다. 현재 혈우병치료제 시장은 녹십자가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혈우재단 산하 의료기관 랜딩 현황
이같은 상황에서 3세대 치료제인 진타가 재단 심의위에 상정돼 업계는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제조 제약사는 물론, 환자들 역시 진타의 재단 심의위 통과를 고대하고 있다.

코헴회 관계자는 "일부 치료제가 재단의원에 도입되지 않아 환우들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혈우병 치료의 시작점에 있는 재단의원 만큼은 모든 치료제를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타는 지난해 11월 약가협상을 타결, IU당 512원의 약가를 받았으며 이후 국내 유통량 확보 등 제반사항 준비를 마치고 올해 2월 급여 출시됐다.

이 약은 혈우병 유전자재조합8인자제제로써 녹십자가 공급하고 있는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녹십자의 '그린진F'와 함께 소위 '제3세대' 치료제 범위에 포함된다.

분자구조는 'B-domain'이 삭제돼 있기 때문에 'Full Length'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박스터의 '애드베이트(녹십자 유통)'와는 구조면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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