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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명섭, 약사사회 큰 족적 남기고 소천

  • 강신국
  • 2013-06-21 12:29:23
  • 지병으로 21일 별세…40년 동안 약사회·정치권서 활동

약사사회에 큰 족적을 남긴 큰 별이 졌다. 김명섭 명예회장이 오늘(21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 김명섭 명예회장은 무려 40년 동안 약사회와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25~27대 대한약사회장과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약사회와 정치권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 나갔다.

서울공고와 중앙대 약대를 나온 고인은 1964년 영등포약국을 개업하면서 개국약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1973년 영등포구약사회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인 약사회 회무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영등포사단이 탄생하게 된다.

고인은 1977년 구주제약를 설립, 제약사 오너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80년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되고 1982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으로 중앙회무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고인은 1985년 제25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돼 약사회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6대, 27대 대한약사회장에 내리 당선됐고 1988년 국민훈당 동백장도 받았다.

고인은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민정당 공천을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다. 13대 국회의원이 된 고인은 보건사회위원회 위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5대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고인은 1998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국민회의 입당하게 된다.

고인은 국민회의 보건담당 총재특보와 16대 국회에서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혀 나갔다.

고인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 각별해 1997년 한나라당 장애복지위원장, 1998년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1999년 국민회의 장애인위원장 2003년에는 중증장애인 시설인 송천한마음의집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최근까지 장애우를 위한 활동에 전념해왔다.

고인은 이후 2001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됐고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으로 추앙 받는 등 약사사회의 거목으로 우뚝 섰다.

이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이어가다, 지병으로 75년의 일생을 마감했다.

생활신조는 '앉아서 할 일은 서서하고 서서할 일은 뛰면서 하자'였다.

유족은 부인인 안정자 씨와 우태, 우창, 우영 씨 등 3남을 두고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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