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천하통일…"오직 도전하는 자의 몫"
- 영상뉴스팀
- 2013-06-25 0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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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 어진 사장, 뉴저지의 현자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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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과 제후국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작금의 '제약삼국시대'.
신약과 제네릭, 바이오의약품으로 무장한 열국들의 영토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를 키워갔고, 제후국들은 호시탐탐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었다.
이때, 극동의 변방에서 제약천하통일의 야심을 품고 때를 기다리는 한 장수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어진 대장군이다.
그는 안국약품을 이끄는 수장으로 천연물신약과 개량신약으로 중원진출을 꿈꿔왔다.
하지만 FDA라는 헤자와 오리지널의약품이라는 철기병이 포진한 중원은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서기 2013년 6월, 어 장군은 화이자국을 넘어설 비책을 찾기 위해 중원의 심장부 뉴저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곳에는 뉴저지의 현인이라 불리는 '제갈공명-한용해 연구원'이 살고 있었다.
어 장군이 도착할 즈음 제갈공명은 그를 따르는 뉴저지의 영웅호걸들과 그동안 닦아 온 서로의 병법을 논한 뒤 곡주를 즐기고 있었다.
"공명선생. 소장은 극동에 위치한 제약변방국의 '어진 현덕'이라하오. 신약개발 병법에 통달한 그대에게 길을 묻고 싶어 이곳 뉴저지까지 한달음에 달려왔소. 내 일찍이 신약개발로 제약천하를 통일하고픈 야망을 키워왔으나 도무지 중원을 평정할 방도가 없구려! 화이자국과 노바티스국을 넘어설 신묘한 계책이 없겠소? "
어 장군의 목소리는 간절했다. 그리고 잠시 후. 공명은 입술에 닿은 술잔을 내려놓았다.
"제약삼분지계는 어 장군의 패업을 이룩케 할 기본 방편이라 생각되옵니다. 먼저 화이자국이 다스리는 중원과 노바티스국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유럽국은 그 때를 누리게 놓아두십시오. 장군의 몫은 사람의 화합입니다. 먼저 장군의 비밀병기인 천연물신약 시네츄라를 손에 쥐고, 그 뒤 전략적 개량신약을 개발해 대업의 바탕으로 삼는다면 중원을 꿈꿀 수 있사옵니다."
확철대오한 공명의 말에 어 장군은 눈이 번쩍 뜨였다.
"선생의 말씀은 참으로 일리가 있소. 그렇다면 소장은 어떤 무기로 저들과 싸워야겠소. 진정 천연물신약이 중원 진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겠소?"
공명은 천천히 운을 땠다.
"암웨이국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중원 건기식의 강호 암웨이국은 익히 천연물신약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이 만든 제품 대부분은 원방을 따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암웨이국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꾸준한 스크리닝 사실은 어 장군의 질문에 충분한 답이 될 것으로 생각되옵니다. 시네츄라와 애니코프의 대국진출 인지도를 사장시키지 마시고, 여세를 몰아 레토프라와 레보텐션, 애니팬 등을 함께 중원시장에 선보인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옵니다."
함께 곡주를 마시던 '사마의-장재용 대표'도 공명의 말을 거들었다.
"어 장군. 임상을 할 때 개발하는 약물의 장점을 살리는 임상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오. 다시 말해 천편일률적인 고혈압 약물이 아닌 우리 제품은 복용 시 부종이 심하지 않은 고혈압 약물이다, 혹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PPI계열 약물은 2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우리 제품은 빠른 효과가 난다 등등의 장점을 살려야 포화 상태 속 틈새시장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오."
공명이 연구개발 병법과 지략에 통달했다면 사마의는 실전 전술의 달인으로 공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런 사마의에 말에 어 장군은 귀를 기울여 보기로 했다.
"사마의 장군. 계속 말을 이어 보시오."
"보다 효율적인 라이센스 아웃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전임상, 임상에서 phase2a까지 완료해야 하오. 즉 최소한 15년 정도의 특허기간이 남아야 라이센스 아웃 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는 뜻이오. 타사에서도 추가로 2~3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임상2, 3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허기간이 10년 이상은 남아야 개발할 의미가 생기는 것이오."
중원 평정에 대한 공명과 사마의의 쾌도난마가 끝나자 어 장군은 잠시 눈을 감는다.
이윽고 잔에 담긴 곡주를 연거푸 들이킨다. 그리고 무언가 마지막 결심이 선듯한 눈빛으로 '여걸 손상향-최윤 변리사'에게 마지막 길을 묻는다.
"손상향의 뜻도 이와 같소이까?"
연구개발 병법과 특허지략의 1인자로 통하는 손상향의 대답은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기업가 정신일 것이옵니다. 중원의 수많은 제약열국들은 신약연구개발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어 장군의 본국은 중원의 강호국과 비교했을 때 상황적 측면에서 애로점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신약개발 실패 그 자체마저도 하나의 과정과 경험이오니 소홀히 여길 분야가 아니라 생각되옵니다. 아울러 언어나 경험부족 등을 장애물로 여기지 않고 중원의 제약강국들과 당당하게 협상에 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옵니다."
영웅호걸들의 장쾌한 전략과 지략은 끝이 났다.
어느덧 시간은 축시(01~03시)를 향하고 있었다.
곡주를 놓고 마주한 호걸들은 말이 없었다. 바로 유비의 마지막 대답을 원하고 있었다.
"내 오늘 그대들의 진중한 말을 들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오.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 오직 제약천하통일의 대업달성을 위해 매진할 생각이오.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 즉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들의 인화만 못하다'하였으니 어찌 그 뜻을 이룩할 수 없겠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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