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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진타', 혈우재단 통과…산하의원에 랜딩

  • 어윤호
  • 2013-08-23 06:34:54
  • 지난 7월 최종 확정...진정한 의미의 시장 진입 성공

혈우병치료제 '진타'
화이자의 혈우병치료제 ' 진타'가 진정한 의미의 국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혈우재단 산하 3개 의원(서울, 광주, 부산)내 약제 랜딩이 이뤄진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최근 의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진타(모록토코그알파)의 재단 산하 의원 처방코드 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 7월말 약의 코딩을 확정했다.

애초 진타에 대한 심의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하지만 재단 측은 자료보강을 요구했고 화이자는 그간 몇차례 자료 보충을 통해 진타의 심의위 통과를 기다려 왔고 최근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혈우재단 산하 의원 3곳에서는 국내 혈우병치료제 처방의 70% 가량이 이뤄진다. 즉 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한 약제가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재단 산하 의원에 코딩되지 못한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의 시장 점유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약은 2세대 약물이라는 이유로 당시 심의위에서 부결됐다. 현재 혈우병치료제 시장은 녹십자가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환자들은 진타의 심의위 통과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헴회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유전자재조합제제가 국내에 공급되는 것은 치료옵션면에서 단연 환영할 일"이라며 "앞으로 진타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처방이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타는 지난해 11월 약가협상을 타결, IU당 512원의 약가를 받았으며 이후 국내 유통량 확보 등 제반사항 준비를 마치고 올해 2월 급여 출시됐다.

이 약은 혈우병 유전자재조합8인자제제로써 녹십자가 공급하고 있는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녹십자의 '그린진F'와 함께 소위 '제3세대' 치료제 범위에 포함된다.

분자구조는 'B-domain'이 삭제돼 있기 때문에 'Full Length'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박스터의 '애드베이트(녹십자 유통)'와는 구조면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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