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사, 유럽 제약사 M&A 추진 '현재 진행형'
- 가인호
- 2013-11-28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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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유통망 확보 이점...동아·대웅·녹십자·한미 적극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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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에 한계를 느낀 국내 상위기업의 유럽 제약업체 M&A는 현재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계약이 성사된 케이스는 없다.
그러나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유럽 제약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다케다 등 글로벌제약사로 발돋움한 일본 제약기업들이 해외 M&A를 통해 덩치를 키워왔던 만큼 대형제약사의 해외 제약사 인수는 이제 필수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품목을 개발하더라도 현지에서 유통망과 생산기지 확보가 어렵다면 해외시장 공략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은 국내 상위사들이 과감하게 M&A를 추진하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27일 대웅은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유럽제약업체 인수와 관련 "신규시장 진출 및 사업 분야 확장 등을 목적으로 유럽을 포함한 해외 M&A 대상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10월 대웅의 유럽제약업체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최근 대웅의 입장이 재확인 된 셈이다.
대웅제약은 이에앞서 중국제약사 인수를 성사시키는 등 현지화 전략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홀딩스도 지난 8월 스페인제약사 인수 추진이 무산됐지만 여전히 유럽 제약사에 대한 M&A검토는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 관계자는 "유럽제약사 M&A를 포함해 합작법인 설립, 전략적제휴 등의 다양한 방법을 열어놓고 유럽시장 현지화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측도 지난해 브라질 제약사 인수를 비롯해 유럽, 남미, 아시아 국가의 제약사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동행했던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M&A 분야에 정통하다는 점도 동아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밖에 녹십자와 한미약품도 유럽제약사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의 경우 올초 영국 혈액기업 인수에 나섰지만 무산된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을 비롯한 해외기업 M&A는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펀드조성을 통한 유럽제약사 인수를 검토중이다.
이처럼 외형확대와 생산·유통망 확보를 위한 국내 상위사들의 유럽시장 M&A행보는 내년쯤 최종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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