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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 "한독 마진 토종·외자 통틀어 가장 낮다"

  • 이탁순
  • 2013-12-10 06:24:51
  • "도매업체 개별 접촉 중단...유통비용 즉각 현실화"

김성규 약업발젼협의회 회장(송암약품 대표)이 9일 빗속에서 한독에 마진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10일로 예정됐던 테헤란로 한독 본사 앞 일괄 반품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나 비판수위는 더 높였다.

협회는 "한독이 거짓 정보로 여론 선동을 펼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유통비용 인상을 주장했다.

9일 오후 열린 도매협회 회의에서 회장단 대표들은 일괄 반품 계획을 취소했다.

회의 종료후 협회 측은 "일괄반품은 국가적인 손실이 우려되고, 현재 한독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 임을 감안해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반품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괄반품으로 폐기되는 의약품의 사회적 비용 낭비를 감안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회는 10일 일괄 반품은 취소했지만, 단체 시위를 통해 한독을 압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규탄대회에는 의약품 도매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성명서를 배포하고 한독 비판을 이어갔다. 협회는 "한독은 유통비용의 원가수준 현실화 요구를 책임있는 자세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독이 평균 8.8%를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도협에 따르면 한독은 현재 직거래하는 약국유통 도매업체에 5% 마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평균 6~8%(3개월 기준) 수준의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다국적사나 9~11% 안팎의 유통비용을 지급하는 국내 제약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도협이 밝힌 국내·다국적제약 유통마진 예시. 한독은 5%로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도협은 "유통비용의 손익분기점인 8.8% 중 3.8%는 도매업체들이 한독제품 취급시 손실을 본다는 의미이고, 이는 '갑'의 '을'에 대한 명백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한독이 지난 1차 협상에서 제시한 현금결제시 3개월 1.8% 추가 제시안도 카드결제를 현금결제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금융이자 1.8%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게다가 도매업체가 떠안고 있는 카드수수료 평균 2%도 당연히 유통비용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한독은 유통비용을 현실화하라는 도매업계의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병원 도매업체를 비롯한 공급라인 모두의 유통비용 평균치를 내세우며 이미 8.8%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각 도매업체의 개별 접촉을 통해 회유, 사실왜곡 등의 방법으로 방해공작을 일삼고 있다"며 "도매업계의 결집력 분산을 획책하는 일을 그만두고, 더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비정상적인 유통비용을 당장 현실화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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