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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5단체-보건노조 "영리병원 추진땐 파업도 불사"

  • 이혜경
  • 2013-12-17 15:45:01
  • 요약
  • 협약서 서명…공동 대응 아젠다 설정해 국회 제출

원격의료, 영리병원이 시행될 경우 보건의약단체들이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등 5개 보건의약단체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상업화 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6개 단체는 영리병원,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분야를 상업화 하려는 제반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아젠다를 설정한 공동합의문을 작성, 국회 및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젠다 설정은 각 단체를 대표하는 실무위원 6인으로 구성되는 공동협의회가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보건의약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세영 치협회장은 "정부 부처들은 전문가 단체와 단 한번의 협의도 없이 의료상업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의 의료상업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집회, 공동 파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료상업화 정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앞서 6개 단체는 지난달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법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공동으로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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