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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다양한 이슈 쏟아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요동'

  • 가인호
  • 2013-12-20 06:24:54
  • 리딩품목 스티렌-알비스 '고전'...에소메졸-놀텍 '상승'

주요품목 약가인하, 스티렌 개량신약 공세, 역류성식도염 환자 급증 등 다양한 이슈들이 부각된 소화성궤양용제( 항궤양제) 시장이 올 한해 요동쳤다.

천연물신약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 점유율 부동의 1위를 달렸던 스티렌이 개량신약 공세와 리베이트 파장 여파로 1년만에 실적이 30%나 떨어졌다.

또 약가인하 타격을 받았던 알비스도 20%대에 가까운 처방액 감소를 겪는 등 리딩품목군이 고전했다.

반면 역류성식도염 환자 급증과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던 에소메졸, 넥시움 등 PPI 계열 약물은 전반적인 시장 위축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일양약품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놀텍은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 호재와 제품력을 입증받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 180%나 성장해 주목받았다.

따라서 향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스티렌과 알비스의 압도적인 2강 체제에서 넥시움과 에소메졸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재편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19일 주요 소화성궤양용제 11월 처방실적(유비스트)을 분석한 결과 스티렌과 알비스가 고전하고 넥시움, 에소메졸, 놀텍 등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궤양제 주요품목군 실적(유비스트, 단위=억)
스티렌은 11월 43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동월대비 30%나 떨어졌다. 알비스도 월 처방액 4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8% 감소했다.

스티렌과 알비스의 하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관측이다. 한때 800억원대 실적을 구가했던 스티렌의 경우 상반기 발매된 개량신약 공세와 리베이트 이슈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때 월처방 56억원을 기록했던 알비스도 지난 7월 10%대 약가인하가 적용된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 두 품목이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은 관심이다.

스티렌은 복합제와 서방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알비스도 제네릭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제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반면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을 확보한 일부 PPI 계열 약물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양상이다.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5년새 50% 이상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넥시움은 11월 35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14% 상승했으며, 넥시움 개량신약인 에소메졸도 15억원대 월처방을 기록하며 30% 이상 실적이 늘어났다.

놀텍은 월처방 9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80% 성장하면서 비로소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들 품목은 지난 7월 적용된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동아의 또 하나의 천연물신약으로 관심을 모았던 모티리톤은 월 처방 1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 처방실적이 감소하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던 항궤양제 약물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겪었다. 알비스, 큐란, 무코스타, 란스톤엘에프디티정, 판토록 등이 모두 약가가 인하된 바 있다.

한편 소화성궤양용제 주요 품목 평균 처방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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