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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천명 약정원 소송 참가…의협 "제보설 사실무근"

  • 이혜경
  • 2014-01-27 06:14:51
  • "의약분업 실패 인정해야...의협 폄훼 세력 사과해야"

의사 등 2000여명이 약학정보원 단체소송에 참가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보보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진)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지난 23일 의사를 포함한 국민 2000여명이 약학정보원 정보유출 단체소송 1차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 사태를 의협이 제보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의협 제보설은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 작전"이라며 "6개 보건의약단체가 원격의료, 영리병원 등에 대해 공동으로 저지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대를 깨기 위한 정부의 교묘한 술책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약학정보원 정보유출 사태는 의약분업이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게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우리가 이번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의사와 국민 개인의 의료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돼 개인의 인권에 심대한 피해를 준다는 점"이라며 "의약분업이 실패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안이기 때문에,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발언으로 의협을 폄훼하려는 세력은 발언을 즉각 중지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대형 카드사들 정보유출 건과 비교해도 이번 약학정보원 사건의 엄중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의료정보 불법유출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약분업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요 카드사 관리소홀로 1억4000만건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약학정보원 단체소송을 통해 개인정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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