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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0명 중 9명, 의료계 투쟁 지지

  • 이혜경
  • 2014-03-20 09:54:41
  • 요약
  • 의대협 원격의료·영리자회사·투쟁지지 등 의료현안 투표

의대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원격의료 및 영리자회사 설립 반대와 의료계 투쟁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함현석, 이하 의대협)은 20일 의대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의대생들은 지난 16일 신촌, 명동 일대에서 침묵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투표는 총 30개 의대 8232명의 의대생이 참여했으며, 19일 오후 2시 마감됐다.

투표 결과 원격의료 반대 7821표, 찬성 279표, 기권 132표로 나타났다. 영리자회사의 경우 반대 7643표, 찬성 440표, 기권 147표로 나타났다. 원격의료 및 영리자회사 반대 투표율이 각각 95.01%, 92.87%인 셈이다.

10일 집단휴진 등 의료계 투쟁을 지지하는 의견은 찬성이 높았다. 7752명의 의대생이 투쟁을 지지했고, 339명이 반대, 141명이 기권했다.

의대협은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학생들의 움직임을 논의할 것"이라며 "상황이 악화되면 16일 진행한 침묵 시위보다 더 큰 규모로 단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20일) 정오 대한의사협회가 전체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이번 투표에서 의사회원들이 파업 강행을 결정할 경우 의대생들은 수업거부 등의 방식을 동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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