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파업 동참…의대생 수업거부 검토"
- 이혜경
- 2014-03-17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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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현석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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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서 공부하고 있어야 할 학생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의대생이 말합니다. 정부가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면 3월 24일 전국 의사들은 다시금 파업을 기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지길 예비 의료인으로서 부탁드립니다'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30분간 침묵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침묵시위를 마련한 곳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다.
의대협은 전국 1만6000여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까지 원격의료 및 영리자회사 찬반과 10일 집단휴진 지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예비 의료인으로서 원격의료, 영리자회사 등 의료현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의대생들. 이들은 제대로 된 의·정 협상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수업 거부' 등의 방식으로 24일부터 진행되는 의료총파업에 동참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함현석(을지의대) 의대협회장의 일문일답.
-의대생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등 의료현안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는데.
=14일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의 90% 이상이 대정부투쟁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일 의협이 최종 협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가지고 전체 의사회원 투표를 부치는데, 그 결과 24일 전면파업이 결정되면 수업거부 등의 형태로 동참하는 것인가.
=선배 의사들은 파업이라는 수단을 사용했고, 의대생은 수업거부가 투쟁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업거부는 학생과 교수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 반드시 지어야 하는데 의대협은 양쪽의 피해를 모두 책임 질 수 있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협상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 공감대와 조건 모두 고려해서 대비를 할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파업이 진행되면 환자의 생명과 국민에게 위해를 가할 수 밖에 없다. 의사로서, 그리고 의사가 될 사람으로서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의대생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영리자회사, 10일 집단휴진 지지여부 등을 투표하고 있다. 결과는.
=1만6000여명의 의대생 가운데 1만여명이 투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실습 병원별로 투표를 하지 못한 학년이 있기 때문이다. 발표는 결과가 나오면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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