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시럽 빈 사이 나머지 어린이해열제 급성장
- 이탁순
- 2014-05-22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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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부펜시럽, 챔프시럽 등 2배 이상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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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타이레놀시럽(한국얀센)과 부루펜시럽(삼일제약)이 시장을 양분했으나 타이레놀시럽 공백으로 다른 제품들도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 제품이 맥시부펜시럽(한미약품)과 챔프시럽(동아제약) 등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어린이해열제 시장에 나머지 국산 제제들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타이레놀시럽은 작년 5월 제조관리 규정을 위반해 5개월간 생산중단됐었다. 올해 초 재발매됐으나, 그사이 다른 약물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맥시부펜시럽은 작년 60억원대의 매출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국내 최초 유소아 임상을 거친 제품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근까지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부프로펜에서 실제 약효를 나타내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을 따로 떼내 개발한 해열시럽제로,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챔프시럽은 타이레놀 생산중지 기간 동안 월매출이 1000만원 미만에서 약 9000만원까지 상승했다.
타이레놀과 같이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챔프시럽은 무색소와 무보존제를 사용했고, 개별포장으로 변질 우려를 없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이레놀 사태로 안전성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에게 1회용 포장으로 재복용 우려를 없애 호응을 얻었다.
삼아제약의 세토펜현탁액도 작년 30% 정도의 매출효과가 있었다. 특히 원내 소아 환자에게 타이레놀시럽과 같은 성분의 세토펜현탁액이 판매 중지 기간 동안 많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동광제약의 타노펜시럽도 반사이익을 얻었다. 타이레놀시럽은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가 재개됐다.
관련업계는 타이레놀시럽의 판매재개가 늦어 당분간 어린이해열제 시장에서는 판매중지 기간동안 반사이익을 얻은 제품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타이레놀시럽이 전량 회수된 이후 국내제약사의 다양한 제품들이 대체제로 주목을 받았다"며 "타이레놀시럽이 최근에야 판매가 재개되면서 지금까지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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