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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광동, M&A 컨소시엄 확정…처방약, 마지막 퍼즐

  • 가인호
  • 2014-05-26 06:15:00
  • 창립 50년 체질개선, 드림파마 인수 등 대담한 전략 구사

오너 2세인 최성원 사장 체제로 체질이 바뀐 광동제약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OTC와 일반유통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광동제약이 드림파마 인수와 관련 투자사와 M&A 컨소시엄을 확정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광동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50주년 기념식에서 광동은 '2020 트리플1,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었다.

202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를 달성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영속적인 기업으로서 견고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미래전략이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광동은 최근 토비콤 등 브랜드 OTC 전담판매 계약과 삼다수, 옥수수수염차, 비타 500 등 일반 유통채널 강화를 통해 강점을 살려나가고 있다.

이어 드림파마 인수전에 나서면서 향정비만약과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한 전문의약품 영역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보이고 있다. 광동은 그동안 처방약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전문인력 영입 보강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영업 노하우와 유통-영업망 확보가 쉽지 않아 고전해왔다.

드림파마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처방약 시장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광동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짓는 등 드림파마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전문 회사로, 엑세스바이오 등 바이오벤처를 비롯한 약 30여곳의 기업 투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드림파마 예비입찰에도 참여한바 있으며, 최근 광동제약과 컨소시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성원 사장이 올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광동은 최성원 사장 체제이후 체질개선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재 로컬시장 영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안국약품과 근화제약 인수합병에 성공한 미국계 다국적기업 알보젠 등이 드림파마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투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광동제약이 드림파마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동제약의 이같은 행보는 최성원 사장 체제 전환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故 최수부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이후 광동의 경영권을 책임지고 있는 최성원 사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조직개편과 함께 삼다수 유통 등 신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안국약품의 대표 눈영양제 토비콤에 대한 약국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여기에 광동제약은 국내 상위제약사의 OTC 제휴 계획도 추진중이어서 일반약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처방약 시장에서 드림파마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광동은 이미 비만치료제 분야와 개량신약에 어느정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드림파마 M&A는 2020년 비전 달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달 본 입찰을 앞두고 있는 드림파마 인수전에서 광동제약이 어떤 결과를 낼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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