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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간판싸움서 시작한 약국 다툼, 결국 맞고소

  • 영상뉴스팀
  • 2014-06-20 06:14:58
  • 협박·명예훼손 등 혐의...양측 "취하 못한다"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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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입간판 문제로 시작된 이웃약국 다툼이 결국 법적인 문제로 비화 됐습니다.

데일리팜이 앞서 보도한 서울의 A약국과 B약국 갈등(5월28일자 불신에 갇힌 이웃약국, 9개월째 전쟁 중)이 형사처벌이 따르는 고소 사건으로 전환 됐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9월 A약국이 B약국 옆에 개설하면서 시작 됐습니다.

간판 문제에서 비롯된 싸움은 급기야 약사 가족까지 나서는 격한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양측에 따르면, 지난달 A약국 약사가 관할경찰서에 B약국 약사와 아버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 했습니다.

[A약국 약사]

"저희는 법대로 끝까지 갈거니까. 우리가 몇 번을 당하고도 참으니까 자기네가 니네가 약점이 있으니까 가만히 있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참으면)안 될 것 같아요."

고소 혐의는 폭행, 협박, 명예훼손, 모욕, 영업방해 등 그 항목만 5가지나 됩니다. 신체적으로 위협하고 침을 뱉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A약국 약사 딸]

"증거자료는 CCTV와 촬영 동영상 사진 들어갔는데 정확한 날짜만 사실을 기록했거든요. 그래서 폭행죄 협박죄."

최근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B약국 약사도 맞고소로 대응 했습니다.

[B약국 약사]

"경찰에서 잘 지내시라고 합의를 종용했었는데 그쪽에서 죽어도 (고소취하를)안한대요. 저희도 방법이 없는 걸 어떡해요?"

B약국은 오히려 A약국으로부터 협박과 고발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B약국 약사]

"인터넷에 제보한 것 그쪽에서 저한테 먼저 욕한 거 그거 두 개하고 그쪽 남편이라는 사람이 저한테 협박해서 면대라고 보건소에 고발했다는 내용하고 그런 거."

불과 2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웃약국 싸움의 끝은 요원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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