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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상 원격의료 설문조사 진행…방식은 유동적

  • 이혜경
  • 2014-06-23 06:14:55
  • 요약
  • 비대위 ,추무진 신임 의협회장에게 공식 건의

대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가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원격의료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의사 회원들이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반대할 경우 의협은 제2차 의정합의문을 파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추무진 의협회장과 첫 상견례를 갖고 원격의료 설문조사 문항을 공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추무진 회장에게 설문조사 문항을 전달했다"며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기간과 방식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만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비대위는 오는 28일까지 의협 자체 온라인 투표 시스템(KMA Poll)을이용해 원격의료 설문조사를 마칠 계획이었다.

비대위 관계자는 "추 회장이 당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비대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상견례는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설문조사는 반드시 하기로 했고, 방식과 비대위 의협 이사 파견은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 회장의 결정을 보고, 지난 비대위 화상회의 때 결정한 설문조사 방식을 다시 의결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오늘(23일) 추무진 회장과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에게 28일 의협회관에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 요청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포함된 제2차 의정합의문이 공개된 이후 노환규 전 집행부는 KMA poll을 이용, 전체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협의결과 수용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그 결과 4만1226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5628명(62.16%)이 협의결과 수용 및 총파업 투쟁 유보를 선택했으며, 협의결과 불수용 및 총파업 투쟁 강행에 대한 의견은 1만5598명(37.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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