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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약 하반기 출발 부진…시총 3% 하락

  • 어윤호
  • 2014-08-01 06:45:30
  • 19개사 시가총액 하락…증권가, 3분기 반등 예상

상장 제약주들의 하반기 시작이 순조롭지 못한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상반기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6월 대비 3% 하락, 13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시총이 하락한 19개사 중 삼성제약, 광동제약, 한미약품, 동화약품 등 4곳은 전월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삼성제약(-13.7%)의 경우 지난 5월 젬백스로의 피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급등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다.

한미약품 역시 13.5% 떨어졌다. 이 회사의 부진은 R&D 투자로 인한 과부하와 중국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으로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소식이 주원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 보령제약, 영진약품, JW중외제약을 비롯 5개 제약사들이 5%를 넘는 시총 하락율을 기록했다.

코스피 제약 7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
반면 근화제약은 무려 23.5% 시총이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모기업인 알보젠이 드림파마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상승했다.

나머지 제약사들 중 5% 이상 오른 회사는 제일약품, 우리들제약, 현대약품 등 3곳에 불과했다. 국제약품, 대웅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등 11개사들의 시총 상승률은 모두 5% 미만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제약업종이 하반기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비추고 있다.

특히 3분기 외형확대와 수출실적 증가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점은 대형 제약주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부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어닝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신약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3분기 어닝시즌 이후에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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