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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들도 "성상철 용납못해"…노조, 저지키로

  • 김정주
  • 2014-10-31 12:24:52
  • 출근집회에 청와대 1인시위…내주 세부 투쟁안 수립 예정

어울리는 옷을 탐하지 말라 건보공단 통합노조가 새 이사장 인선에서 유력 인사로 제기되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의 임명 반대 투쟁에 뛰어들었다.
공공기관 '낙하산·측근·보은인사'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건보공단 새 이사장 인선 문제에 건보공단 1만여 통합 노동조합이 본격 저지에 나섰다.

유력 후보자 중 주 타깃은 국회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맹렬하게 뭇매를 맞고 있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으로, 복지부 임명제청 시점에 청와대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초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과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박병태 현 공단 기획상임이사를 복지부에 올려보냈다.

이 중 유력하게 내정설이 돌고 있는 인물은 성 전 회장과 최 전 수석인데,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건강보험노동조합(통합노조)' 모두 성 전 회장의 입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통합노조는 오늘(31일) 오전 출근집회와 정오 청와대 앞 시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성상철 전 병협회장의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을 반대했다.

통합노조는 의료민영화 저지·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소속으로, 이번 출근집회와 청와대 앞 시위는 그 일환으로 참여한 것이다.

출근집회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건보공단 정문 마당 민주광장에서 공동위원장 대표시위(분리노조 출신 각 1명)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정오에 다시 함께 모여 청와대 시위에 참가해 성 전 회장 임명 반대운동을 벌인다.

통합노조는 청와대 시위를 마무리한 뒤 내주 초 개별 투쟁안을 만들어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합노조는 "박근혜 정부는 건보공단 이사장 자리를 더 이상 '희화화'시키지 말라"며 성 전 회장을 인선 명단에서 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통합노조는 "'생선가게는 절대 고양이게 맡기지 않는다'는 세상사 이치를 거스르면서 그를 내정 주인공으로 흘리고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어 "의료계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공단과 협상을 벌이고 병원 이익을 한 줌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 온갖 논리와 궤변을 들이댔던 인사를 보험자의 수장으로 앉힐 수 없다"고 인선 제외를 촉구했다.

내외부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론수렴 없이 인사가 진행되자, 통합노조는 전력보강을 절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쟁 외에 단독 투쟁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내주 초 회의를 열고 별도의 투쟁과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내주 초 또 다른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복지부는 조만간 임원추천위로부터 넘겨받은 3배수 중 1명을 떨어뜨려 청와대에 2배수 임명제청을 올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각계의 반대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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