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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협상단 "GSK 협의없이 마진인하 일방적 조치"

  • 이탁순
  • 2015-02-05 09:20:18
  • 황치엽·임맹호·이용배, 이면합의 없었다...강력대응 시사

(왼쪽부터)이용배-황치엽-임맹호 회장 등 지난해 GSK와 마진협상을 이끌었던 3인이 거래액별 차등마진 조치를 통보한 GSK를 비판하고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GSK와 마진협상을 이끌었던 당사자들이 최근 불거진 거래액별 차등마진 추진은 합의를 무시한 GSK의 일방적 처사라고 밝혔다.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후보, 임맹호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이용배 충북의약품유통협회장은 5일 오전 팔래스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을 갖고 이번 조치는 당시 합의와 무관한 GSK측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세 사람은 GSK와 유통마진 인상 합의를 이끌었던 당사자들이다.

임맹호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은 "GSK와 이면합의 논란이 제기된 상황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만약 이면합의가 있었으면 GSK가 협상 당사자였던 내 회사인 보덕메디팜과 4월부터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문했다.

임 회장은 GSK가 최근 통보한 계약서를 보여주며 이번 조치가 당시 합의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이번 논란을 선거전에 활용하고자 당시 노력한 부분까지 이면합의 운운하며 졸속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용배 충북의약품유통협회장은 "GSK와 유통비용 합의는 기대 밖 성과였다"면서 "이를 통해 유통업계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마련됐는데, 이번 논란이 업계의 혼란과 내분을 초래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GSK가 유통업계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유통마진 및 거래처 축소를 통보했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도매업계의 혼란과 내분을 부추키는 GSK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선거를 떠나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협상결과에 대한 상대방 이한우 후보의 지적에 대해 "선거는 정책과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회원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행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네거티브 의혹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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