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신우신염 진료비 연 857억원…7~8월 다발생
- 김정주
- 2015-07-1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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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진료비 연평균 5%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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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우염(N10)'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해마다 5%씩 늘어나, 한 해 약 857억원의 진료비가 소요되고 있다.
주로 7~8월 여름철에 발생하는데 남성은 9세 이하, 여성은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보공단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비는 2010년 약 633억2800만원에서 지난해 857억2500만원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86% 늘었다.

남성은 2010년 1만7446명에서 지난해 2만2488명으로 연평균 6.55%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동안 해마다 5.02%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급성신우신염으로 인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많았고, 특히 20대와 30대, 40대는 각각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의 14.64배, 11.39배, 11.37배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이에 대해 "신우신염은 주로 하부요로감염(방광염 등)으로 인한 상행성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데, 해부학적 구조상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에 의한 하부요로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령별로 집계한 결과,진료인원는 남성은 9세 이하에서 6614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여성은 50대에서 2만9295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남성은 주로 9세 이하의 영유아기 때 호발하는 원인은 아마도 배뇨기능이 비성숙한 5세 이전에 음경의 비포경 상태가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상행성 요로감염 형태가 신우신염 형태로 발전되면서 진료인원이 늘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은 40~50대, 즉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방광염을 예방해주는 락토바실러스 균의 숫자가 줄면서 방광염 빈도가 잦아지고 덩달아 급성 신우신염의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교수는 "이 시기에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많이 생기면서 이로 인한 방광염 빈도와 신우신염 발병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질환 평균 진료인원은 대체로 7~8월에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급성신우신염은 치료되지 못한 하부요로 감염증(방광염 등)으로 인해 균이 신장과 신우에 생기는 상부요로 감염증으로, 방광염 등의 하부요로감염증이나 요로폐색 등으로 인해 소변배출에 문제가 생기는 감염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여와 함께 충분한 수액공급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정도에 따라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요로 결석 등으로 인한 급성 신우신염일 경우에는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 급여실적으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이 빠졌고 진료비와 급여비 항목에는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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