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이 먹는 건데"…오원식 약사의 도전
- 김지은
- 2015-08-11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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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국불로 제품, 20일부터 동원약품그룹서 약국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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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오원식 약사가 만든 약국전용식품브랜드 '탐라국블로'는 오는 20일부터 동원약품그룹을 통해 제주도 특산 제품들을 약국에 유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원약품을 통해 판매될 제품은 탐라국불로 진피와 마포, 놈삐 등이다. 동원약품 협력사인 유진, 세화약품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만 약국에 유통이 가능하게 돼 있다.
탐라국블로 대표인 오원식 약사는 이번 제품들에 대해 철저히 약국으로만 유통하도록 하고 거래가격 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을 배제한 오프라인으로만 유통하겠단 계획이다.
오원식 약사는 "약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항상 밖에 나갈 것을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약국에서만 가격을 지키며 약사의 상담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제품, 그것도 식품이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그런 바람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년 전부터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 특산품 중 소비자들의 식생활이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제품으로 개발할 것을 고안해왔다. 그 결실이 지금의 탐라국블로 회사와 그 제품들이다.
특히 이번에 약국으로 판매되는 제품 중 마포의 경우 탐라국블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건강한 간식을 모토로 다이어트 중인 여성, 수험생, 어린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불포화지방산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췄다. 해당 제품은 오 약사의 딸인 사랑 양이 직접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탐라국불로는 이번 제품 이외에도 현재 한라산 중턱에서 자라는 백도라지로 만든 탐라국블로 길경과 프리바이오틱스 개념을 가미한 무농약 귤즙, 마환, 마청 등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중 10개 제품, 내년까지 총 20여 가지 제품군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국내 약국 유통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시장 진출 등도 계획돼 있는 상태다.
오 약사는 또 판매 약사들이 판매, 상담 기법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SNS, 온라인 카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상에서 전국의 약사들은 진열, 판매기법, POP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회사 이익보다는 동료 약사님들과 재미있게 약국만의 제품을 만들고 확대해보잔 생각이 크다"며 "따라서 회사 이익을 줄이고 약국 마진은 45% 이상 보장할 예정이며 약사에 의해 약국 안에서 성공해 약국을 벗어나지 않는 시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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