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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새 대표 취임…유통협과 갈등 푸는 통로?

  • 정혜진
  • 2015-08-18 12:14:54
  • 17일 우기석 상무 취임, 양측 다 구체적인 언급 없어

공석이었던 온라인팜 대표 자리에 새 수장이 결정되면서 유통협회와의 소통창구가 열릴 지 관심사다.

한미약품은 17일 온라인팜 약국사업본부장인 우기석 상무를 온라인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 상무는 외부 인사를 시작으로 업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매업계와 온라인팜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의 사임과 유통협회 한상회 부회장의 사임으로 두 입장을 대변할 소통창구가 사라진지 2달 만이다.

그러나 온라인팜과 협회 간 대화가 바로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유통협회는 최근 확대회장단회의를 계기로 '강경 투쟁' 입장을 재확인한 탓이다. 온라인팜도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이 없어 당장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협회와 온라인팜은 아직까지 사적인 만남은 물론 구체적인 간담 계획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협회는 회장단회의에서 정한 내용에 일단 변경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온라인팜도 이번 문제를 '제약협회와 유통협회 사이의 문제'라며 방어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유통협회도 한미약품과 당장 협상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물론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협회와 문제에 대해 우 신임대표의 취임을 거론할 부분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영업을 기반으로 한미약품 내에서 입지를 다진 우 대표인 만큼 문제 해결에 있어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한 도매업계 관계자는 "협회와 문제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우 대표는 남궁 대표보다 공격적인 정책을 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온라인팜 문제는 투쟁보다 협상의 문제"라며 "새로운 대표가 온 만큼, 상생을 위한 조속한 문제 해결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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