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미국 페스트 해외전파 가능성 낮아"
- 최은택
- 2015-09-11 14: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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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독감은 하반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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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홍콩독감 유행이 홍콩 내에서 종료됐고, 미국에서 페스트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파악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미국 내 페스트, 홍콩지역 홍콩독감, 일본 내 용혈성 연쇄상구균 발생동향 및 국내유입 가능성' 국감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질본은 먼저 미국 내 페스트 환자 발생과 관련 "올해 12명의 환자가 발생해 4망이 사망했는데, 미국 기후가 많이 습해져 설치류(자연감염원인 쥐벼룩) 증가로 페스트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스트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WHO에 국제보건문제로 보고되지 않은 사안으로 지역사회 추가확산과 해외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이어 "페스트는 1960년 법정감염병 감시 이래 발생사례가 전무하며, 이전에도 페스트 추정 발생사례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없다. 다만 1950년 미군이 한국전쟁 중 생물학전으로 사용했다는 기밀문서가 공개된 바 있다"고 했다.
또 "WHO 및 미국 CDC와 수시 정보교류를 통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설치류에 기생하는 쥐벼룩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항공기 및 선박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등 유입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스트가 국내 생물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 5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독시사이클린은 범용 항생제로 시중에 충분히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본은 홍콩독감 발생동향과 관련해서는 "계절인플루인자 일종으로 하반기 홍콩인플루엔자 유행이 종료됐다"면서 "34주 기준(8.16~8.22)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5.2명"이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홍콩독감은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사전예방이 가능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서 "백신은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H3N2)를 포함한 백신으로 현재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일본에서 발생한 용혈성 연쇄상구균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피부 근육 괴사성 감염증을 식인박테리아라는 용어로 일부 언론에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질본은 "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haemolytic Streptococcus) 감염은 임상적으로 호흡기계 감염으로 오는 성홍열과 이와 별도로 피부 정상균총으로 존재하다가 피부 연조직의 국소적 감염이나 전신 균혈증이 중증으로 진전돼 근괴사를 일으키고 이 경우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감염이 연간 25만명~30만명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독소쇼크증후군은 200건 미만으로 진행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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