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둔 가정의 부모, 삶의 질 가장 높아"
- 이혜경
- 2015-09-30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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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2명인 노년층을 기준(100점 만점)으로 잡았을 때, 자녀를 두지 않았다면 건강관련 삶의 질이 약 -7.8점, 전반적인 삶의 질이 약 -9.4점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김재현 연구팀은 2006~2012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참가자들의 자녀수와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 HRQoL)과 전반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 : QoL)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10,243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교육정도, 결혼유무, 경제활동 유무, 흡연과 음주력, 우울감 여부, 만성질환 보유 여부, 자녀의 수와 성별, 평균 자녀 출산 나이 등의 기본적인 설문을 실시해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2명의 자녀를 둔 부모를 기준(100점)으로 삼았을 때, 자녀를 두지 않은 부모는 & 8211;7.762점, 1명의 자녀를 두면 & 8211;2.425점, 3명의 자녀를 두면 0.991점, 4명의 자녀를 두면 & 8211;0.744점, 5명 이상의 자녀를 두면 & 8211;1.529점씩 각각 건강관련 삶의 질(HRQoL)이 감소하거나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두지 않은 부모는 & 8211;9.384점, 1명의 자녀를 두면 & 8211;2.570점, 3명의 자녀를 두면 1.162점, 4명의 자녀를 두면 & 8211;0.339점, 5명 이상의 자녀를 두면 0.885점씩 각각 감소하거나 증가되는 전반적인 삶의 질(QoL)이 측정됐다.
박은철 교수는 "가족, 친구, 자녀 등 사회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삶의 질을 형성하는데 중요한데, 앞선 연구에 의하면 자녀는 고독이나 외로움을 예방해 줄 수 있다"며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녀의 수가 삶의 질에 주는 영향을 살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BMJ Open (인용지수 2.271) 최근호 'Effects of number and gender of offspring on quality of life among older adults: evidence from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2006-2012'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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